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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다시 불러온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 2020년 12월 18일
  • 7분 분량

최종 수정일: 2020년 12월 19일

코로나19가 다시 불러온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2020년이 마무리되어가는 지금, 올해 대부분을 집어삼킨 코로나19 팬데믹의 결과로 비대면 접촉은 우리의 일상이 되었다. 그로 인해서 배달음식이나 택배의 수요도 자연스럽게 증가하면서, 우리가 발생시키는 쓰레기 또한 급격히 늘고 있다. 환경부의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대한민국에서 발생한 플라스틱 폐기물량은 하루 평균 848t, 비닐 폐기물량은 하루 평균 951t이라고 한다. (전년 대비 각 15.6%, 11.1% 증가)

1.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 제로웨이스트란 숫자 ‘0’인 Zero와 ‘쓰레기/낭비’를 의미하는 Waste의 합성어로, 일회용 포장재를 줄이거나 재활용/업사이클링 등의 방법을 통해 폐기물을 최대한 줄이자는 움직임이다. ‘나는 쓰레기 없이 산다’의 저자 베아 존슨(Bea Johnson)은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방법은 아래 5R 규칙과 같다고 주장한다.


The 5R of Zero Waste : 제로웨이스트 실천법

(1) Refuse

- 불필요한 물건 거절하기

(2) Reduce

- 쓰는 양 줄이기

(3) Reuse

- 일회용이 아닌, 다회용품 이용하기

(4) Recycle

- 재사용이 불가능할 때는 재활용하기

(5) Rot

- 썩는 제품은 매립하기



한국은 한때 재활용 쓰레기 대란으로 몸살을 앓았다. 물론 쓰레기 문제는 여전히 풀어야 할 많은 과제가 남아있지만, 그 이후로 우리 주변에서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활동/방법들을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에서 더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1) 제로웨이스트챌린지 #zerowaste #zerowastechallenge


최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확산되는 '#제로웨이스트챌린지'는 개개인이 실생활 속에서 쓰레기 발생을 줄인 사례를 공유하는 사회 현상을 말한다.


이 챌린지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소개하는 제로웨이스트 방법은 아래와 같이 대체로 간단하다.

: 냉장고 파먹기, 개인 용기에 음식 포장하기, 고체샴푸/세제 사용하기, 플라스틱 빨대 사용 줄이기, 텀블러 사용하기, 에코백(장바구니) 사용하기, 의류 리폼하기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가족이나 친구들을 태그해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하기도 하면서, 온라인 상에서 계속 확산되고 있는 캠페인이다.



2) 기업의 다양한 움직임

쓰레기를 줄이자는 움직임은 개인 뿐만 아니라 기업 문화에서도 점점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대표적인 예시는 아래와 같다.



(1) 이마트 ‘에코 리필 스테이션’ (하루 이용자는 100여 명)

-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소분 판매.

- 본품 대비 35~39% 저렴


(2) 아모레퍼시픽 ‘리필스테이션’ (하루 이용자는 30여 명)

- 샴푸나 바디워시 등의 제품을 350ml씩 소분 판매.

- 코코넛 껍질로 만든 리필용 용기에 제공

- 본 제품 가격 대비 평균 50% 저렴

우리나라에서 이미 발생한 폐기물과 앞으로 발생될 폐기물의 양을 줄이기 위한 노력은 정말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대안적 방안의 한계 또한 명확히 존재한다.


1) 생분해 플라스틱

(1) 높은 가격과 복잡한 인증 절차 : 생분해가 가능한 썩는 플라스틱은 일반 플라스틱에 비해 가격이 높다. 그러나 제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 있어서 환경부가 제시하는 관련 기준을 통과해야 ‘친환경’적인 생분해 플라스틱 인증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그만큼 시간도 오래 걸리기 때문에, 기업들이 시장에 쉽게 도전하기에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2) 이름에 맞지 않는 분해 과정 : 또한, 생분해 플라스틱은 자연환경에서 쉽게 썩지 않는다. 환경부에서는 생분해 플라스틱은 56~60도씨라는 일정한 조건에서 6개월 이상 방치했을 때 90%가 분해되면 인증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활하는 자연환경에서는 50도씨를 넘는 경우는 거의 없어서, 생 분해 플라스틱의 수요와 사용이 는다고 해도 플라스틱 폐기물의 총량을 줄일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점이 남는다.


(+ 스타벅스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킬링포인트(!)인, 바나나 포장재는 PLA(Polylactic Acid; 옥수수 전분에서 추출한 원료‘ a.k.a. 폴리젖산’)라고 불리는 생분해 플라스틱인데, 이는 바닷물에서 6개월이 지나면 90% 이상 분해된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PLA는 자연환경 조건을 만족하지 않아도 천천히 생분해가 되어 10~20년이 지나면 결과적으로 생분해가 된다고 한다.)


(+ 2020.12.04 기준) - PHA(Poly Hydroxyl Alkanoate) 100% 해양 생분해 친환경 플라스틱 활성화 by CJ제일제당 :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PHA 생산 기술을 보유 / 바닷물 속에서 자연적으로 100% 분해)

2) 텀블러/에코백

: 제로 웨이스트, 환경 보호의 대표적인 상징인 텀블러와 에코백. 정말 텀블러나 에코백이 하나도 없는 사람은 있어도, “딱 하나”만 있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사회적인 유행에 맞춰 무작정 여러 개의 텀블러와 에코백을 가지고 있는 것은 오히려 일회용품보다 환경에 더 많은 부담을 주게 된다. 미국의 수명 주기 에너지 분석연구소에 따르면, 유리 소재의 텀블러는 최소 15회, 플라스틱 소재는 최소 17회, 그리고 세라믹 소재는 최소 39회 이상을 사용해야 일회용컵보다 환경에 도움이 되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한다. 이는 텀블러를 생산하고 사용한 후에 폐기하는 모든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양이 플라스틱 컵보다 13배, 종이컵보다는 24배나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환경을 보호하는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한 텀블러를 최소 1,000번은 사용해야 한다고 한다. 100번을 쓰는 것도 막상 생각해보면 어려울 수 있는데, 1,000번이라니.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에코백이나 다회용 장바구니는 어떨까? 에코백은 일회용 봉투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착한 실천이다. 하지만 에코백이 단순한 장바구니의 개념이 아닌 패션소품의 하나로 자리잡으면서 단순한 천 소재에 가죽이 덧대어지기도 하고 다양한 그림이 인쇄되면서 완전히 친환경적이지 않게 변화하고 있다. 에코백을 만드는 데는 비닐봉지를 만드는 에너지의 약 28배, 종이쇼핑백의 약 8배의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한다.


덴마크 환경식품부에 따르면, 에코백이 일회용품의 대체품으로서 제대로 역할을 하려면 최소 130번, 면 재질의 에코백은 폴리에틸렌(LDPE) 비닐봉지와 비교해 7,100번 재사용해야 하고, 유기농 면 소재의 경우에는 무려 2만 번을 사용해야 한다고 한다며, 에코백보다 비닐봉지를 최대한 재사용한 후 재활용할 것을 권고할 정도라고 한다.

그럼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환경 보호에 참여하는게 맞는 것일까? (사실 정답은 없는 것 같다. 개인의 변화가 모여 우리 사회의 큰 변화로 이끌어 내는 방향이 맞지 않을까..) 그렇다면 이번 한 학기 동안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 아프리카 대륙의 상황은 어떠한지 한 번 살펴보려고 한다.

[Facts about Waste in Africa]

1) 아프리카 대륙에서 버려지는 폐기물 중에 재활용되는 비율은 4%

2) 매달 아프리카 대륙으로 도착하는 폐기물로 가득한 컨테이너 500여 개

3) 여전히 단순매립과 개방 연소의 방법으로 처리되는 폐기물

세계은행과 UN Environment에 따르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은 도시화로 인해 2050년까지 폐기물이 거의 세 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지역이다. 비록 아프리카 대륙의 폐기물 배출량은 선진국에 비교해 적지만, 급속한 인구 증가와 도시화가 계속된다면 연간 폐기물 발생량은 2016년에서 2050년까지 약 34억 톤으로 70%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다. 그 중에서도 아프리카 대륙 내 고형 폐기물량을 높이고 환경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은 아래와 같다.

1. 인구 성장 : 2014년 기준 약 4억 5천 5백만 명에서 2015년 약 4억 7천 2백만 명으로 증가했으며(AfDB 기준), 현재도 연간 3.55%의 비율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아래 그래프와 같이, 아시아의 인구는 2050년에는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아프리카 또한 지금의 성장 속도가 계속된다면 (조금 먼 미래이지만) 2100년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본다. (2020년 기준 세계 인구의 17% 정도인 약 13억 명에서, 2100년에는 세계 인구의 40% 정도인 45억 명!) 이런 급속한 인구 성장은 자연스럽고 불가피하게 폐기물 증가를 초래하게 된다.



2. 도시화와 밀집된 인구 : 아프리카 대륙의 대부분은 여전히 도시화가 진행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있고 인구의 약 40% 정도가 도시에 거주하고 있지만, 다른 지역에 비교해 도시화의 속도가 빠르다. 도시의 성장에 따라, 그 안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수량 또한 증가하는 것은 당연하다. 2019년 6월, 호주 플린더스대와 핀란드 헬싱키대 연구진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아프리카 대륙 국가들의 인구밀도가 각 국가의 환경 파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고 발표했다. 특히 르완다 (445명/㎢)나 나이지리아와(167㎢) 같이 인구밀도가 국가들에서 더 심각하다며, 현실적인 정부의 정책과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3. 폐기물 처리 인프라 : 폐기물 처리는 전 세계적으로, 특히 아프리카의 많은 국가에서도 당면한 주요 도전 과제이다. 폐기물에 대한 인식 부족이나 관련된 법규의 부족 및 약한 시행령, 재정을 포함한 제한된 자원 등과 같은 요소는 아프리카 대륙의 비효율적인 폐기물 관리를 초래하고 있다. UNEP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큰 50개의 폐기물 처리장 중 19개가 아프리카 대륙에 있으며, 이는 모두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에 있다. 고형 폐기물이 처리되는 비율은 평균적으로 55% 정도에 그친다고 한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버려지는 고형 폐기물 중 70~80% 정도는 재활용할 수 있지만, 그중에서 오로지 4%만이 (※40% 아님. 주의) 현재 재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마저도 여전히 주로 오염방지 시설이 없이 단순히 땅에 파묻는 단순매립(open dumping)이나 개방 연소(open burning)의 방식으로 처리되고 있다. 폐기물에 대한 부실한 관리, 특히 단순매립이나 개방 연소의 방식은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질들로 인해 토양과 대기 질을 망가뜨리는 주범이기 때문에 환경 문제에 있어 크게 대두된다.


폐기물 관리에 책임감 있게 참여하지 않는 지역사회와 기존 폐기물관리법을 집행하지 못하는 지방 정부의 태도에 의해 상황은 더욱 악화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매립지로의 ‘제로웨이스트’를 방해하는 가장 주요한 원인은 폐기물을 자원화하는 시설의 부족이라고 한다. 폐기물 수집 및 처리 시설의 부족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길거리나 강/운하와 같은 수로에 쓰레기를 처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고, 이는 물의 정체와 오염, 홍수 등의 또 다른 문제를 초래한다.


하지만 고형 폐기물뿐만 아니라 음식쓰레기 또한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이다. WWF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거의 8억 명의 사람들이 식량 시스템 관리의 비효율성 때문에 매일 굶주리고 있다.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식품의 약 1/3(연간 약 13억 톤)은 손실되거나 낭비된다고 한다.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의 경우, 생산된 식량 자원의 약 37%가(인 당 연간 120~170kg) 손실되거나 낭비된다고 한다. (유럽이나 북아메리카의 경우, 인 당 연간 280~300kg)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우, 농사를 짓는 단계나 수확하는 단계에서 약 50%, 가공 및 포장 단계에서 25%, 그리고 유통 및 소매 과정에서 20%의 폐기물이 발생한다고 한다. FAO에 따르면, 이러한 손실과 낭비가 발생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다.

1) 저소득 국가의 작물 수확 기술 및 저장 시설의 재정적, 관리적, 기술적인 제한

2) 공급망에 있어서 서로 다른 이해관계자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조정(coordination)의 부족

3) 부적절한 작물 재배 현장 위생 및 수확 기간, 포장 재료

4) 열악한 도로 인프라 및 운송 수단

“Zero Waste, Zero Hunger” for Africa

2015년 유엔이 발표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7개 중 3개는 식량과 직결된다.

Goal 1. Zero Poverty

Goal 2. Zero Hunger

Goal 12. Conscious Production and Consumption


SDGs의 2번 목표(Zero Hunger)는 ‘굶주림을 종식’시키기 위해 2030년까지 세계 기아 수준을 절반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유엔세계식량계획(WFP),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유엔환경계획(UNEP)과 같은 많은 국제기구가 협력하고 있다.

[아프리카 대륙의 제로웨이스트 움직임]

[1] Wecyclers in Lagos, Nigeria

: 사회적기업 Wecyclers는 나이지리아의 폐기물을 더 효과적이고 안전한 방법으로 처리하기 위해 2012년에 설립되었다. 당시 라고스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은 전체 비율의 40% 정도만이 수거되었고, 그 중에서 13%만 재활용되었다고 한다. Wecyclers는 저비용의 환경친화적인 공정 과정을 통해 라고스의 주민들과 기업들에게 재활용 가능한 폐기물에 대한 편리한 수집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가 관리되지 않는 폐기물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업이다. Wecyclers의 프로그램을 수행한 라고스의 지역 내 폐기물은 평균 35% 이상 감소했다고 한다.


[2] Rethaka Foundation’s Repurpose Schoolbag in South Africa

: Rethaka Foundation의 Repurpose Schoolbag initiative는 PVC 광고판과 같은 플라스틱 폐기물을 모아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책가방으로 재활용하고 있다. 이 ‘업사이클링’ 플라스틱 가방에는 아이들이 등하교할 때 충전되는 태양열 판과 길 위를 다니는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줄 수 있는 반사판이 함께 붙어있다. 학교를 오가며 충전된 태양 전지판은 아이들이 저녁에 집에서 숙제나 공부를 하기 위해 사용되며, 이는 학생들이 더 많은 학교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촛불에 썼을 돈을 절약할 수 있게 한다.


[3] Environmental Conservation & Ecobricking in Livingstone, Zambia

: 잠비아의 작은 마을인 리빙스톤의 사람들이 플라스틱 쓰레기를 활용하여 지역 사회의 환경을 개선하도록 장려하는 건축 프로젝트인 'Ecobricking' 프로젝트는, 버려진 플라스틱 병 안에 비닐봉투 등과 같은 폐기물을 가득 채워 마치 '벽돌'의 역할을 할 수 있는 'EcoBricks'를 만드는 활동이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지역 주민들과 아이들은 EcoBricks를 사용하여 벤치나 담벼락, 닭장이나 돼지 우리를 수리하기 위한 재료, 퇴비 통 등으로 활용한다.


단순히 EcoBricks만 제작하는 것과 동시에, 자원 봉사자들은 환경 교육 커리큘럼 활용하여 학교나 지역 사회 단체 및 기업에 폐기물 관리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워크숍도 진행한다. 폐기물을 관리하는데 있어 단순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넘어, 사회 구성원의 인식을 구축하는 것이 지속가능한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EcoBricks에 들어갈 '재료'를 모으기 위해, 지역 주민들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쓰레기를 줍는 정화 활동도 함께 한다.




[4] Waste Segregation for Clean Zanzibar, Tanzania

: 2017년 9월에, 잔지바르 섬은 저소득 지역의 200가구를 쓰레기 분리 사업 대상으로 선정하여 제로 웨이스트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 폐기물을 수거하기 위한 인력과 수레가 각 가정을 돌며 폐기물을 수거하는 방식이다. 폐기물은 습식과 건식으로 분리되어 수거되었고, 지역 내에서 쓰레기 수집과 처리에 대해 교육이 이뤄졌으며, 노동자들은 월급을 받고 금속, 플라스틱, 유리, 그리고 상자 종이 등과 같은 폐기물을 가공하고 판매하여 부가 수입을 올릴 수 있었다. 잔지바르는 하루에 약 230 톤의 폐기물을 생성하는데,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하루에 120톤의 쓰레기를 수거되며, 이는 도시 중심가에 있는 매립지에서 완전히 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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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사례들은 아프리카 대륙 내에서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폐기물 시스템의 영향력과 가능성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올해의 마지막과 내년의 시작 또한 코로나 19와 함께 해야하는 우리는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폐기물 관리가 기반이 되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국가나 지역 차원의 관리 시스템을 넘어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문제를 인식하고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정말 말 그대로의 ‘제로(0)’ 웨이스트를 실현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나 혼자서 아예 쓰레기를 배출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모두 조금씩, 일회용품을 하나씩 줄이는 것이 우리가 살아갈 미래의 지속가능한 환경에 더 현실적으로 가깝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다. 제로 웨이스트보다 더 적은 쓰레기를 만드는 것부터 시작하는 ‘레스(less)’ 웨이스트를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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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 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2018, Africa Waste Management Outlook


- https://www.africanimpact.com/volunteer/conservation/environmental-

sustainability/environmental-conservation-ecobricking-zambia/


- https://www.downtoearth.org.in/news/waste/zanzibar-has-become-the-first-island-in-east-africa-to-have-a-decentralised-waste-management-model-59828


- https://www.cowi.com/insights/massive-waste-in-african-megacities-calls-for-sustainable-waste-to-energy-facil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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